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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의 모든것

날씬한 종아리를 갖고싶어요

각선미에 자신이 없어 다리 노출이 꺼려지는 여성들에게는 노출의 계절이 달갑지만은 않다. 특히 종아리선이 아름답지 않아 미니스커트는커녕 무릎까지 오는 치마도 입지 못하고 늘 발목까지 오는 바지나 치마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이라면 미적인 차원을 떠나서 올여름 더위가 이만저만 걱정이 아닐 것이다. 

날씬한 종아리를 갖고 싶어요

주변을 둘러보면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특히 종아리가 굵거나, 종아리 근육이 튀어나온 여성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들의 한결같은 고민은 ‘어떻게 하면 날씬한 종아리를 가질 수 있을 것인가’이다.

 

한 전문의의 전언이다. 시원한 눈매에 오뚝한 콧날이며 도톰한 입술이 누가 보더라도 현대판 미인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짧은 스커트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부츠를 신고 있었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이렇게 먼저 말을 건넸으나 그녀는 선뜻 뭐라고 대답하지 못하고 계속 망설였다. 그러더니 부츠의 지퍼를 끌어내리는 것이었다.
“제가요… 다리가 좀 굵어서요… 종아리 살도 뺄 수 있을까요?”

그녀는 너무나 부끄럽다는 듯 말끝을 흐렸다. 그런데 부츠를 벗으니 그녀의 종아리가 꽤 굵어 보였다. 날씬한 상체에 비해 부담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종아리가 굵어서 치마를 못 입고 다녀요. 병으로 문질러도 보고, 슬리밍 제품을 바르고 랩도 씌워보았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살 빼는 것 자체가 워낙 힘든 일이지만 특히 종아리 살을 빼는 것은 여간 힘들지 않다. 종아리가 굵어지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선천적으로 뼈가 굵은 경우도 있고, 운동으로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되어 굵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피하지방이 많아서 종아리가 굵어질 수도 있으므로 그 원인에 따라 적절한 시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아가씨의 경우에는 피하 지방이 많아서 종아리가 굵은 것이었으므로, 우선 지방 흡입술로 종아리의 피하 지방을 적당량 빼냈다. 거기에다 발목 부위의 지방도 제거하고 나니 전체적인 각선미가 제대로 살아났다. 종아리에서 발목까지의 선이 날씬하게 이어지면서 다리가 길어 보이는 상승효과까지 볼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지방을 제거했던 부위라도 다시 지방이 쌓이면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지방 제거 수술은 작전 종료가 아니라 수술 후부터가 또 다른 시작이다. 

사후 관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아무래도 다이어트를 시작해야겠어요.”
몇 달 후 다시 병원을 찾은 그녀는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왜요? 수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래요?”
그녀가 너무 단호한 어조로 말하는 바람에 혹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가 싶어 물어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씽긋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게 아니라요, 살을 좀 빼야 그동안 옷장에 모셔두었던 스커트를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위의 예에서처럼 지방이 많아 굵어진 종아리는 지방 흡입술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때는 얼마만큼의 지방을 빼내느냐가 관건인데 그것을 알려면 우선 지방의 양을 측정해보아야 한다. 스스로 측정을 해볼 수도 있는데 한쪽 다리에 힘을 주고 피부를 집어보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다. 이때 피부와 함께 지방이 무릎 안쪽에서 3센티미터, 종아리에서 2센티미터 이상 잡히면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종아리 지방 흡입술, 이렇게 한다

수술은 무릎 뒤쪽 접히는 부분의 피부를 6∼7밀리미터 정도 절개한 후 지름 4∼5밀리미터의 가느다란 흡입관을 넣어 지방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수술 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이고 수술 후 3∼4일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 수술 후 4∼6주 정도는 꽉 조이는 특수 스타킹을 신어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방은 별로 없고 두꺼운 근육층 때문에 종아리가 굵어진 경우, 즉 운동 등으로 단련되어 근육이 붙은 종아리라면 지방 흡입술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 오히려 근육의 윤곽이 더욱 드러나서 남성적인 이미지를 주고 지방을 무리하게 빼내는 과정에서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혈액 순환이 나빠져 피부 괴사가 일어날 위험성마저 생긴다. 이때는 근육 중 일부를 잘라내어 다리의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종아리를 가늘게 만드는 근육 절제술이 주로 이용된다. 


종아리 근육은,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알통 근육인 비복근과 미끈하게 아래로 내려오는 슬와근으로 구성되어 있다. 높은 구두를 신을 때 유난히 많이 튀어나오는 알통 근육은 매력적인 각선미의 가장 큰 적이다. 이러한 알통 근육은 내시경을 이용해 작은 절개선을 만든 다음 비복근막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면 종아리가 가늘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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