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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주치의

질염 Q&A

보통 질염하면 결혼한 여성에게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춘기 여성에게도 있나?

 

질염, 어떤 연령층의 여성에서나 모두 생길 수 있다. 특히 소아들에게는 화장실 습관과 연관되어서 초기에 화장실에서 스스로 변을 닦는 경우 배변 후에 변 닦는 방향에 따라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처음에 어머니들이 잘 교육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에게 질 분비물을 채취하여 배양해 보면 대장균이 검출되는 경우가 많다.

사춘기의 여성 질염

 

질염의 원인은 무엇인가?

연령에 따라 생기는 원인이 다르다. 소아에게서는 배변 습관과 연관되고, 기생충 특히 요충과도 관련 있다. 또는 손가락으로 이물질을 질에 넣어서 생길 수 도 있다. 이런 경우는 휴지가 제일 많다. 나이가 들었을 경우는 질 분비물의 산성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요인 항생제, 생리 중에 알칼리성 분비물, 알카리성 비누, 그리고 당뇨 같은 전신적인 질환으로 저항성이 떨어진 경우 균에 쉽게 노출되어 질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꽉 끼는 청바지나 면 이외의 팬티, 그리고 외음부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거도 한 원인이 된다. 요즘은 성관계를 갖는 젊은 여성층에서도 성병과 연관된 질염이 증가될 수 있다.

 

질염이 생기면 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색깔 있는 분비물이 증가되며 외음부의 소양증이나 냄새가 날 수 있다. 때로는 출혈도 있다.

 

여성들은 대부분 분비물이 조금씩 있는데, 질염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먼저 본인이 불편함을 호소한다. 각 연령 시기에 따라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분비물이 조금씩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양이 많아지고 색이 변한 경우에는 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은 질 내시경으로 한다.

 

질염이라고 진단되면 치료는 잘 되나?

질 분비물을 채취해서 균을 배양한 후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하고 외음부의 위생 상태를 좋게 하면 쉽게 치유될 수 있다.

 

사춘기 여성으로서 병원을 찾는 것도 그렇지만 질 내시경 같은 검사는 사실 결혼 전 여성들로서는 꺼려지는 검사인데?

질 내시경 검사는 언제나 시행하는 검사는 아니다. 꼭 필요한 경우 시행하게 되며 결혼 전 남자관계가 없는 여성들을 위해 처녀막의 파손 없이 진찰을 할 수 있다. 조직의 손상이 없는 검사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질염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어떻게 되나?

그런 경우는 잘못하면 질염이 골반염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 이것은 결혼 후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는 질염은 치료해야 한다.

 

질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소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

질의 위생 상태를 청결히 하고 너무 꽉 끼는 청바지나 질 속의 산성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세척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론 어린아이들에게 올바른 배변 습관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대하증

건강한 여성은 걱정 없지만

 

대하증은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나 겨울뿐만 아니라 습기가 많고 후텁지근한 여름철에도 여성을 괴롭히는 질병이다. 기혼, 미혼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병으로 중·고등학생이나· 심지어 문란한 성관계를 가지는 남자들에게서도 요즘은 흔하게 볼 수 있다.

 

낙태 수술 경험 있는 여성들은 요주의

대개 대하증의 원인을 보면, 평소 신경이 예민하거나 불안과 초조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여성들, 또한 원기부족으로 심한 신경쇠약과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여생들에게 많다. 이것은 모세혈관까지 피가 잘 전달이 안돼 생긴다는 임상 보고가 나와 있지만, 선천적으로 신경이 예민한 사람의 경우는 정신과적 치료를 병행해야 할 경우도 있다.

아들 골라 낳기에 골몰해 있는 여성이 임신을 확인하고는 위험을 감수하고 양수 검사를 한 결과 딸로 판명되면 대개는 낙태를 고려한다. 처음 한두 번의 경우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습관적인 유산(적어도 3번이상)을 경험한 여성들은 열에 아홉은 심각한 대하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낙태를 통해 질의 구조가 많이 헐어 쉽게 세균의 침투를 받기 때문이다. 드물게는 겨울철 난산을 한 산모가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에도 대하증에 잘 걸린다고 한다.

 

위의 두 경우와는 달리 신체 자체에 어떤 병이 생겨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었을 때도 여성들은 대하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대하증의 직접적인 원인 제공은 바로 세균이다. 건강한 여성들의 질은 언제나 축축하고 산성으로 되어 있어 쉽게 균이 침투할 수 없다. 그러나 병이 생기거나 질염에 걸리면 균의 침투가 용이해져 불쾌한 냄새와 가려움증 등을 동반한 대하증을 경험하게 된다. 감염 증세로 보면 칸디다성 질염(곰팡이성 질염), 트로코모나스성 질염, 임균성 질염, 헤르페스성 질염 등이 있다.

 

 

칸디다성 질염(곰팡이성 질염)

여성 생식기 질 부위에 곰팡이가 번식해서 생기는 염증으로 임신, 먹는 피임약, 오랜 항생제 치료를 한 경우에 쉽게 생긴다. 주로 냉은 우유찌꺼기 같으며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는 곰팡이균을 없애는 마이코스타틴 질정을 매일 밤 자기 전에 질내에 한 알씩 삽입하고, 먹는 마이코스타틴제를 7~10일 정도 복용해야 한다. 또한 외음부의 쾌적함을 위해 화학 섬유는 입지 말고 넉넉한 면 내의를 입는 것이 좋다.

 

트리코모나스성 질염

주된 증세로는 질이 가렵고 성관계 때 통증과 출혈이 있으며 배뇨통 및 성생활 곤란 등이다. 기본적인 치료는 질내의 산도를 유지하고 전신적인 항생제나 국소 제재를 쓴다. 이 질염은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므로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끝나기 전에는 성관계를 피해야 한다.

 

임균성 질염

위생적이지 못한 매춘 등의 관계로 옮겨지는 성병이다. 누런 대하가 고름같이 흐르고 약간 달아오르는 증세가 있으며 성관계 때 곤란을 느낀다. 임질은 생식 기관 내부 점막을 침범할 수 있으므로 자궁내막이나 나팔관내막으로 올라가 전염되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단 부부가 함께 검사를 받고 페니실린 계통으로 치료한다.

 

헤르페스성 질염

헤르페스균은 자궁경부암 발생에도 영향을 준다. 이 질염에 걸린 산모에게서 출생한 신생아의 경우 바이러스 혈종을 일으키며 신생아 사망 및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은 외음부에 물집 같은 부스럼이 돋아나고 전신적으로는 두통, 권태감 및 발열 증세가 동반된다. 주로 치료는 베타딘 질정을 투여하거나 인터페론 연고를 바르면 좋다.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없다. 남성들에겐 주로 입 주변에 짓무르어 나타나고 여성에겐 질 주위에 염증으로 나타난다. 연고를 발라도 별 효과가 없고 한 1주일에서 10일 정도가 지나면 자연 없어지지만 여간 성가시지 않다.

이럴 때 강력한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포도즙 액을 바르면 2, 3일이면 없어진다. 포도껍질 속의 액을 하루 3, 4회 바르는데 만약 생포도가 없으면 원액 포도즙 음료를 사 발라도 효과가 뛰어나다.

 

 

냉증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단백질, 비타민을 다량 섭취한다.

찬 부위를 자주 자극한다(주기적인 냉수마찰, 마른 수건 마찰 등)

저온에서 자주 목욕한다.

적당한 운동을 한다.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신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보온에 힘쓴다.

실내 습도를 높인다.

양기나 화기를 돋우는 약을 먹거나 냉한 부위에 침이나 뜸을 뜬다.

 

치료법

지압법

냉증과 관계가 있는 지압점은 손등에 있는 양지(손등 중앙의 일직선상). 양지는 전신의 혈액 순환과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중요한 곳으로, 자극하는 방법으로는 헤어드라이어로 따뜻하게 한다.

위장 등 내장이 나쁜 사람도 냉이 잘 생기는데, 이때는 새끼발가락을 비틀어 주무르는 것이 좋다. 비틀어 주무를 때 아플 정도로 힘을 주지 말고 가볍게 주무르듯 한다. 그리고 팔을 쭉 내리면 가운뎃손가락이 다리에 닿는 부위가 있는데, 이곳도 내증을 치료하는데 좋은 지점이다. 앞무릎에서 약간 바깥쪽 아래 약 5cm 떨어진 곳도 역시 지압해 주면 효과적이다.

 

약쑥

월경 불순, 갱년기 장애, 빈혈 등에 의한 냉증의 경우는 쑥을 사용하여 냉증을 치료할 수 있다. 쑥을 따서 천에 잘 싼 다음 뜨겁게 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아랫배를 찜질하면 좋고, 손발이 찬 사람은 쑥을 물에 넣고 그 물에 손발을 담그면 좋다. 그리고 쑥은 냉으로 인하여 하혈할 때 주먹 정도 물에 넣고 끓여 마시거나 혹은 말려 가루로 만들어 죽을 쑬 때 같이 섞어 먹어도 좋다. 요즘은 쑥엿도 나와 있으므로 농협 등에서 구입, 상용해도 냉증 치료에 좋다.

 

 

구기자차/율무/겨자

구기자는 몸을 덥게 하는 좋은 열매다. 차로 해서 마시면 기운도 나고 몸도 더워진다. 냉증에는 또 율무가루를 물에 풀어 끓여 그 물로 목욕을 해도 좋고, 어느 특정한 부위가 시릴 때는 겨자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100g에 같은 양의 겨자를 풀어 잘 저은 후 물수건을 적셔 가면서 다시 찜질한다. 이렇게 며칠을 반복하면 냉한 감이 없어진다.

대개의 경우 대하증은 여성들의 청결 문제와 관련이 깊다.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 남편을 가진 부인이나 미혼의 경우라도 꽉 조인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 뒷물을 게을리하는 여성, 대변을 보고 난 후 휴지를 뒤쪽에서 앞쪽으로 닦는 여성, 냉 치료기간 중 성관계를 할 수밖에 없는 직업여성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여성, 남성을 불문하고 생식기의 청결 상태는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대하증은 부끄러운 여성들만의 질병이라는 생각을 지우고 빠른 치료를 통해 항상 건강한 생활을 해야겠다.

 

질염의 뒷물

불에 올릴 수 있는 대야를 물을 반 대야 정도 붓고 마늘 한 홉을 넣어 은근한 불에서 끓이면 된다. 마늘 냄새가 약하게 나면 식초 3큰술을 넣고 뒷물시 이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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