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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포도씨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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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는 6월에 꽃이 피기 시작하여 초여름 동안 성장을 하게 되고, 9월부터 수확을  시작, 10월 말 첫서리 전후에 수확을 마치게 된다. 잘 익은 포도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적당한 토양, 햇빛, 강우량, 습기 등이 중요하다. 세계적인 포도주 산지인 프랑스 보르드와 부르고뉴는 햇빛, 강우량, 토양 등이 포도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에 가장 발달하였다.


 좋은 포도는 일정량의 햇빛과 따뜻한 날씨가 필요한데 비가 많이 오면 수확량은 많지만 과즙이 묽어지고, 비가 너무 적으면 단맛은 좋으나 수확량이 준다. 이와 같이 기후의 차이에 의해 해마다 포도의 품질과 수확량이 달라진다.

작황이 좋은 해의 포도에서는 좋은 포도주가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지에서는 포도의 수확연도를 중요시하여 라벨에 빈티지(vintage)를 표기한다.

  
포도는 크게 껍질, 과육, 씨로 구성되어 있다. 포도알은 과육이 80%를 차지하고 있고, 이 과육에는 무균상태의 순수한 물을 저장하고 있고 포도당과 과당이 듬뿍 들어 있어 소화흡수가 빨리 되고 피로해소 효과도 빠르게 나타난다.


 그리고, 포도는 신맛을 내는 유기산(구연산, 주석산), 칼슘, 칼륨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알칼리성 과일로도 유명하다.
 껍질은 포도알의 10%를 차지하는데 껍질에 먼지 같은 얇은 흰  막은 포도즙을 발효시키는 천연 효모성분이다. 흔히 우리는 농약 때문에 씻어 먹게 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다.

 껍질에는 항산화제인 푸라보노이드, 탄닌과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포도주의 색깔은 껍질에 있는 색소에 의해 형성된다.

 

 붉은 포도주(레드 와인)는 붉은 포도알을 껍질 채로 으깨어 발효시켜 제조한 것으로 껍질의 색소와 탄닌 성분이 녹아 들어 독특한 떫은맛과 신맛을 낸다.

 

 반면 백 포도주(화이트 와인)는 청포도의 껍질을 제거하고 과즙만으로 발효시켜 색소나 탄닌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맑고 투명한 색을 띠게 된다.
 보라색 포도주(로제 와인)는 붉은 포도의 껍질을 제거한 과즙으로만 발효한 것이다.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성분 폴리페놀

포도 알은 대부분 4개의 씨앗을 가지고 있는데 항산화 효과를 내는 카테친 성분과 알파-토코페롤,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linole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다.


 포도씨는 자신의 성장과 생존을 위해 유효 적절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리놀레산(65-70%)이 다른 씨앗(홍화, 해바라기, 달맞이 종자)에 비해 높음에도 불구하고 산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오랜 수수께끼로 남았다. 항산화 성분인 알파-토코페롤 이외에도 다른 어떤 천연 항산화제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측하여 연구한 결과 폴리페놀 화합물인 카테친류 성분이 있음이 밝혀졌다. 이는 알파-토코페롤보다 16배 높은 항산화기능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 장수자의 42.2%, 일본의 장수자 39.3%가 술을 즐긴다는 발표가 있었다. 세계에 최장수자로 123세까지 산 프랑스 출생 쟌 칼망 할머니도 붉은 포도주를 매일 한 잔씩 마셨다고 한다.


 이들에 공통된 특징은 독주보다 약한 과일술을 즐겨 마시면서, 절대로 과음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포도주를 매일 2~3잔씩 마시는 프랑스인들의 심장마비 발생률이 미국인의 1/3밖에 안 되는 이유에 대하여 여러 해석이 분분하였는데,  프랑스 심장병 연구가들은  『포도주의 알코올이 혈관을 막지 않도록 혈소판을 조절, 심장병 발생을 막아주며 특히 붉은 포도주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화합물의 항산화작용이 심장병 발생률을 낮게 한다』는 이론인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 프랑스의 궤변)’를 밝혀 미국의 포도주 소비붐을 일으켰다.

붉은 포도주의 뛰어난 효능의 비밀은 포도씨

폴리페놀은 항산화 비타민보다 강한 항산화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피부 미백작용과 충치의 원인이 되는 글루칸 합성효소를 억제하는 작용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면 폴리페놀이란 어떤 물질일까?

폴리페놀은 녹차, 감나무잎, 붉은 포도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식물 잎은 광합성작용으로 전분 등의 생명 에너지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태양광선 속에 있는 자외선 때문에 엽록소에 대량 유해산소가 발생하여 말라 시들게 된다.

 그러나 식물도 인체와 같이 항산화물질을 만들어 자기 방어를 완벽하게 하고 있다. 이 물질은 전분 일부가 변한 폴리페놀로 꽃잎이나 줄기, 과실 등에 공급되어 유해산소로부터 보호를 해준다. 그리고 씨앗 내에는 중요한 유전 물질이 파괴되지 않도록 카테친과 알파-토코페롤 등 항산화 물질을 저장하여 생명을 보존시키고 있다. 이 같은 성분들을 발효시킨 붉은 포도주가 백포도주보다 10배 이상의 폴리페놀을 함유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포도씨앗을 추출한 기름에는 카테친 성분과 리놀레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카테친은  유해산소를 제거해 주는 항산화 효과와 살균, 해독 작용을 한다.
 

리놀레산은 세포막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불포화지방산이다. 그리고 유익한 생리활성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들어 혈관 내에 혈액의 응고를 억제해서 혈전을 예방하며 유익한 콜레스테롤(HDL)을 많게 하고 유해한 콜레스테롤(LDL)은 적도록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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