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 대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이다. 매서운 찬바람과 건조한 실내 공기로 피부가 트고 극도로 건조해져 잔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피부에 각질이 생기기 쉽다.
얼음처럼 투명하고 촉촉한 겨울 피부
각질 제거를 위해 일주일에 1~2회 정도 작은 알갱이가 들어있는 스크럽 제품으로 얼굴 구석구석을 세심히 닦아주고, 타월을 이용한 냉온찜질, 물을 수시로 마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 외에도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천연팩을 해주면 겨울철에도 촉촉하고 보드라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예뻐지려면 부지런해야 한다. 올겨울, 냉장고 속에 가득한 아름다움의 재료들을 적극 활용하자.
냉장고 속에 그 비결이 숨어있다
달걀노른자와 달리 흰자 부분은 얼굴의 때를 벗겨내는 효과가 있다. 흰자가 하얗게 되도록 거품을 낸 후 마치 비누로 세안하듯 얼굴에 골고루 문지르며 발라준다. 달걀흰자의 성분이 모공 속에 까맣게 낀 때를 씻어내 희고 투명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단, 피부가 건성인 사람은 피해야 한다.
양배추
오이만큼 흔한 야채가 양배추다. 샐러드나 찜을 할 때 쓰이는 양배추를 갈아 팩을 하자.
양배추의 약간 매운맛은 유황성분 때문이다. 유황 성분은 피부 각질을 유연하게 해 주고 피부 면역을 높이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A, B, C 라이신 등이 풍부해 칙칙하고 윤기 없는 피부에 좋다. 양배추를 갈아 그대로 얼굴에 발라도 좋고 너무 물기가 많다 싶으면 밀가루나 오트밀 가루를 적당량 섞어 발라준다.
사과팩
겨울에 흔한 과일 사과는 당분, 단백질, 지방, 칼슘, 인, 철분 등 미네랄이 고루 들어있고 비타민C도 풍부하다.
사과를 강판에 갈아 오트밀이나 밀가루와 반죽하여 피부에 바르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바른다. 다른 밀가루나 오트밀 가루를 섞지 않고 순수하게 사과만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이때는 사과 간 것을 피부에 직접 바르기보다는 얼굴 위에 거즈를 대고 그 위에 바르는 것이 좋다.
된장국이나 각종 반찬 재료로 좋은 감자도 팩재료로 좋다. 감자는 피부를 투명하고 하얗게 가꿔주는 화이트닝 효과와 피부 진정작용이 있다. 감자로 팩을 할 때는 냉장고 속에 있는 차가운 상태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강판에 갈아 밀가루를 섞는 방법이나 감자를 얇게 저며 피부에 바로 붙이는 방법이 있다.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된 당근은 건강야채라고 불릴 만큼 건강과 미용에 좋은 재료다. 특히 당근은 피부 각질을 연하게 하고 여드름 피부에 효과를 발휘한다. 화끈거리거나 열이 많아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있는 피부에 좋다.
당근을 강판에 갈아 밀가루를 적당량 섞어 얼굴에 바른후 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꼼꼼히 씻어낸다.
오이 + 밀가루
어느 집이건 냉장고 속에 오이 한두개 정도는 구비하고 있다. 그냥 먹어도 좋고 반찬을 해 먹어도 좋은 오이는 사각사각하고 시원한 맛이 겨울에 더욱 돋보인다.
오이의 가장 큰 미용 효과는 보습이다. 오이를 강판에 갈아 밀가루를 적당량 섞어 얼굴에 바른 후 20분 후 씻어낸다. 밀가루를 섞는 것이 귀찮다면 가장 대중적인 방법으로 오이를 얇게 저며 얼굴에 붙인 뒤 씻어내고 스킨로션으로 마무리한다. 피부에 무리가 없다면 매일 해도 좋다. 피부에 보습은 물론 미백 효과도 있다.
냉장고 속에 항상 구비되어 있는 달걀은 먹어도 좋지만 미용 재료로도 그만이다. 특히 달걀노른자는 영양 덩어리이기 때문에 영양 상태가 부실한 겨울 피부에 좋다. 달걀노른자를 이용한 팩은 건성 피부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팩으로 밀가루를 섞어 얼굴에 바르기 좋은 걸쭉한 상태로 만들어 일주일에 2회 정도 바른 후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천연팩을 할 때는
이런 점을 명심하세요
1. 천연팩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야 한다.
2. 부작용이 거의 없는 천연 재료라도 사람에 따라서는 피부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때 문에 처음 사용하는 천연팩이라면 팔 안쪽에 테스트를 한 후 사용해야 한다.
3. 쓸만큼만 그때그때 만들고 이미 만든 것은 두 번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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