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마음의 창이라고 말하는 눈. 큰 눈. 작은 눈. 처진 눈. 올라간 눈. 부은 눈. 꺼진. 눈. 짝짝 눈‥‥모양도 가지가지인데, 모양에 따라 성격도 가지가지. 재미로 큰 눈과 작은 눈을 관상학적으로 비교해 보면, 큰 눈은 예민한 감각과 개방적인 성격을 나타낸다.
사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눈 만들기
남자나 여자나 눈이 큰 사람은 정열적이다. 사랑도 불붙듯 뜨겁게 타오르고 식기도 쉽게 식는다. 타고난 예리한 감각으로 상대방의 사소한 말, 작은 행동만으로도 마음속을 재빨리 꿰뚫어 보는 탓에 남이 무엇을 숨길 수도, 속일 수도 없다.
눈이 큰 남자는 리더형, 자립심이 강해 오랫동안 남의 밑에서 일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또 남녀 불문하고 뒷전에 물러서서 일하는 처지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타입이다..
현대미인의 눈은?
아름다운 눈이란 어떤 눈일까 아름다움에 대한 가기 변 해왔듯이 눈의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기준도 시대에 따라 달라져 왔다.
조선시대에는 곱게 흘겨보듯 살짝 올라간 갸름하고 긴 눈매를 아름답게 여겼다. 60, 70년대에는 쌍꺼풀이 또렷한 동그란 눈을 아름다운 눈으로 생각했다. 요즈음에는 눈이 크더라도 쌍꺼풀은 가늘며 눈매가 갸름하면서 표정이 선명한 눈을 미인의 눈으로 본다.
눈의 크기는 얼굴의 옆넓이를 10으로 잡았을 때 2~2.5의 비율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길이는 약 3센티, 3센티, 위아래 높이는 1센티, 눈과 눈의 간격, 즉 미간은 눈길이와 같은 정도가 적당하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의 기준에 지나지 않으므로 개개인의 얼굴과 조화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다른 생각 없이 했다가 큰코다치게 되는 것이다. 재수술의 약 70%가 쌍꺼풀 재수술이라는 사실은 사람들이 쌍꺼풀을 얼마나 쉽게 생각하는지, 또한 쌍꺼풀이 얼마나 섬세하고 어려운 수술인지 단적으로 말해준다.
쌍꺼풀은 잘 만들면 얼굴 전체의 인상을 좋게 해 주지만 잘못 만들면 인상을 망치고 만다. 예컨대 3년 전에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방금 한 듯이 퉁퉁 부어 있거나 한쪽은 두 점고 한쪽은 가는 짝짝 눈, 심지어 눈꺼풀이 주저앉아 잘 떠지지도 않게 된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겠는가.
재수술은 아무리 잘한다 해도 첫 수술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쌍꺼풀 수술은 쉽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믿을 만한 병원에서, 성형외과를 전공한 전문의에 게 받아야 하는 것이다.
상식으로 알아보는 쌍꺼풀 수술의 원리
한국인의 눈꺼풀은 보통 지방과 결합조직이 많아 두툼하다. 쌍꺼풀 주름이 없고 몽고주름이 있으며 눈의 폭이 좁고 눈과 눈 사이의 거리가 멀다. 이런 눈꺼풀은 자칫 무표정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주기 쉬운데, 쌍꺼풀을 만들어줌으로써 보다 정감 있고 부드러운 눈을 연출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용수술 중에서도 쌍꺼풀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쌍꺼풀의 이러한 효과 때문이다. 속눈썹이 안구를 찔러 염증을 일으키거나 시력에 손상을 가져올 때도 쌍꺼풀 수술을 한다.
우리가 눈을 뜰 때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을 안 검거상근이라고 한다. 쌍꺼풀은 이 안검거상근이 눈꺼풀의 피부조직과 어떻게 닿아 있느냐에 따라 생기고 안 생기고 가 결정된다.
즉, 안검거상근이 피부조직을 충분히 들어 올릴 만큼 비교적 깊이 엉켜 있으면 눈을 뜰 때 안검거상근과 함께 피부가 따라올라가 쌍꺼풀 생긴다. 반면 피부와 안검거상근이 엉켜 있는 정도가 얇으면 눈이 뜰 때 피부가 따라오라기 지 않아 쌍꺼풀이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쌍꺼풀이 없는 사람도 눈꺼풀에서 안검거상근과 눈의 피부조직을 이어 주면 쌍꺼풀이 생길 수 있다.
쌍꺼풀 수술의 원리는 이렇게 간단하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지 않은 듯 자연스럽고 가는 쌍꺼풀을 만들려면 정교한 솜씨가 필요하다. 눈꺼풀이라는 얇은 부위의 근육과 피부를 어떤 방법으로 절개하고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이어 주느냐에 따라 쌍꺼풀의 모양은 완전히 달라진다. 그렇기에 더욱 쌍꺼풀 수술에는 의사의 숙련도와 아울러 세련된 미적 감각이 요구되는 것이다.
미적 감각이란 사람들마다 다르게 마련이므로 수술받으려는 사람이 원하는 쌍꺼풀과 의사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수술에 들어가기 전에 두 사람이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조율한다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로 인해 실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네게 맞는 쌍꺼풀 수술 법
쌍꺼풀 수술은 눈의 모양과 피부의 두께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나타난다. 무릇수술 법이란 의사의 전문 영역에 속하는 것. 믿을 만한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선택했다면 어떤 방법으로 수술할지는 전문가인 의사에게 믿고 맡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다만 세간에 부정확한 성형 정보가 하도 많이 떠돌고 있어 성형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혼란을 겪는 일이 적지 않으므로 가능한 한 눈의 특징에 따른 수술법을 소개한다.
A. 몽고주름이 있는 눈
우리나라 여성들의 눈 안쪽(내안각)에는 대부분 몽고주름이라는 것이 있다. 몽고주름이 심하게 잡혀 있으면 눈과 눈 사이의 거리가 멀어 보이고 눈동자의 크기가 작아 보인다. 몽고주름을 풀지 않고 쌍꺼풀 수술을 하면 심한 경우에는 눈이 더 작게 보여 수술 전보다 도리어 어색해지기도 한다.
몽고주름이 있을 때는 피부와 내안각건 사이에 있는 근 섬유에서 결합조직을 어느 정도 제거해 주어야 보기 좋은 시원한 쌍꺼풀이 나온다.
B. 눈꺼풀이 얇고 큰 눈
이런 눈은 어느 의사에게 수술을 받든 예쁜 쌍꺼풀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수술 후에도 1주일만 지나면 부기가 많이 빠지므로 여느 수술보다 빨리 자연스러워진다.
C. 눈꺼풀이 두 개운 눈
눈이 수북하게 부은 듯한 경우에는 수술 후 자연스럽게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표시가 나기 쉬우므로 쌍꺼풀을 크게 만들면 보기 흥하게 된다. 눈꺼풀을 절개해 두꺼운 지방층과 근육을 잘라내 눈꺼풀을 얇게 만든 뒤 절개한 부분을 봉합해 주는 수술 법이 효과적이다.
D. 길이가 짧은 눈
눈의 길이가 짧으면 쌍꺼풀을 만들어도 만족스럽지 않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몽고주름과 같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몽고주름을 풀어 눈의 길이를 길게 만들고 쌍꺼풀을 만들면 눈이 훨씬 크고 시원해 보인다.
E 쌍꺼풀이 여러 겹 잡히는 눈
여러 개의 라인 중에서 가장 예쁘게 보이는 선을 골라 수술해 주면 다른 여러 개의 선을 자연히 없어진다.
F. 튀어나온 눈
눈두덩에 지방이 없으면 눈이 더욱 튀어나와 보이므로 되도록 지방을 뽑지 않는다. 이 경우에는 라인의 폭이 같아도 쌍꺼풀이 크게 보이므로 가늘게 하는 것이 좋다
-눈 화장은 실 뽑은 후 1주일 정도 지나서-
쌍꺼풀 수술은 국소 마취를 한상태에서 하며 시간은 약 40분에서 11시간가량 걸린다. 물론 입원할 필요는 없다. 3일 내지 5일 사이에 실을 뽑고 2주일 정도 지나면 대개는 자연스러워진다. 1달 정도면 부기가 대부분 빠지지만 거의 표시가 나지 않으려면 6개월 정도는 지나야 한다.
눈의 부기를 감추고 싶은 마음에 성급하게 눈 화장하는 것은 금물. 눈 화장을 실을 뽑고 나서 최소한 1주일 이상은 지나서 해야 부작용이 없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재수술의 70%는 쌍꺼풀 재수술
쌍꺼풀은 원래의 눈꺼풀에 가느스름한 선을 하나 긋는, 어찌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그래서인지 성형수술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쌍꺼풀 수술이고, 또 제일 많이 하고 싶어 하는 것도 쌍꺼풀 수술이다.
그러나 인상에 큰 변화를 주는 만큼 쌍꺼풀 수술만큼 작은 잘못이 첨예하게 드러나는 수술도 드물다. 수술을 받고 나서 불만족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을 확률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실제로 재수술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이 쌍꺼풀 수술일 정도이다.
쌍꺼풀 수술이 이렇게 실패율이 높은 이유는 너무 일반화되다시피 하다 보니 지나치게 쉽게 생각한 나머지 아무 곳에나 가서 수술은 받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다음에 다시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잡아 수술을 해야 한다.
쌍꺼풀 재수술이야말로 완전한 해부학적 지식에 정교하고 섬세한 솜씨 없이는 드리기 어려운 고난도의 수술인 것이다. 코나 유방의 재수술은 쌍꺼풀에 비하면 오히려 쉬운 편에 속한다. 쌍꺼풀 재수술을 간단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말한다.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한다고 해봅시다. 머리가 긴 사람은 파마를 했다. 마음에 안 들면 풀어버리고 잘라 단발머리에 스트레이트 파마를 할 수도 있습니다. 쌍꺼풀 수술을 처음 하는 사람은 비유하자면 머리가 긴 사람과 같아요. 이렇게 저렇게 해볼 여지가 많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재수술은 달라요. 쌍꺼풀 재수술을 받는 사람은 머리를 쇼트 커트한 사람과 같아요. 머리야 원하면 다시 기를 수나 있지요. 조직은 한번 쇼트커트 해 놓으면 절대로 다시 자라는 법이 없어요. 그 상태에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양을 뽑아내려고 노력하는 수밖에요."."
모든 성형수술이 그릴지만 특히 쌍꺼풀 수술은 첫 수술이 너무너무 중요하다. 부디 신중에 신중을 기해 병원과 의사를 선택해 후회로 가슴 찧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또 만의 하나 수술이 잘못되었다 해도 문제가 있는 쌍꺼풀은 대부분 해결할 수 있으므로 실망하지 않고 인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긍정적인 마음자세로 전문의와 상의하면 원하는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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