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야채로 봄의 식탁을

토마토는 이제 과일만으로 인식되기 전에 야채로서도 생소하지 않다. 샌드위치에서도 이용도가 아주 높은 토마토는 재배방법에 따라 촉성재배 ·반촉성 재배 ·보통재배 · 억제재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생김새 :적당한 크기의 모양으로 잘 생기고, 되도록 무거워 보이는 것을 골라야 한다. 크기에 비해 무게가 작고 속에 동공이 생긴 것은 나쁘다. 

●토마토

●빛깔 : 토마토의 꼭대기 부분에서부터 붉은색이 고루 잘 퍼진 것이 좋다. 바로 식용으로 쓸 것이면 되도록 완숙된 것이 좋다. 표피에 줄이 진 것은 끝물에 가깝거나 나무에 힘이 없어졌을 때 달린 것이니 피하는 것이 좋다.
●취급 : 상처가 나면 쉽게 상한다. 조심해서 만져야 하고, 상점에서 고를 때에도 물건을 난폭하게 다루지 않는 것은 소비자의 당연한 예의요, 책임이다. 

●오이

이제는 오이와 풋고추는 연중 내내 신선한 것을 먹을 수 있다. 오이와 풋고추는 재배방법이나 출하기간도 비슷해서 상에 함께 오른다. 먼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여 11월에서 3월 중에 출하되는 촉성 재배물을 다 먹고 나면, 바로 육모가 나온다.

 

생육 초기에는 온상에서 재배하다가 후기에는 밭에서 키우는 반촉성 재배물이 뒤이어 3월에서 5월 사이에 출하된다. 곧이어 보온묘포에서 기르다가 밭에 옮겨 심어 5월에서 7월 사이에 출하되는 조숙 재배물이 나온다. 터널 재배물과 직파 재배물은 제 철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 가을에 먹기 위해선 씨앗을 뿌리는 시기를 늦추어서 억지 재배시킨 것들을 9월에서 11월 사이에 먹게 된다. 

●생김새 : 오이의 꼭지 근처가 굵은 것은 끝물에 가까운 것으로, 오이의 지지대의 힘들이 없을 때 자란 것들이다. 반대로 꽃이 피었던 끝이 굵은 것은 수확기를 넘겨 따낸 것이다. 꼭지에서부터 머리끝까지 굵기가 일정하고 동그랗고, 크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많이 굽은 것을 피하고, 약간 굽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단단한 것 : 표면에 광택이 없고 꼭지를 잡고 수평으로 들었을 때 끝부분이 아래로 늘어지는 것은 따낸 지가 모래 된 것이다. 표면에 반질반질한 광택 이 있고 손으로 들었을 때 빳빳한 것이 좋다. 상인들은 가끔 물을 뿌려놓고 팔기 때문에 색상을 구별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약간 검은빛이 도는 진녹색의 것은 피하고 빛깔이 엷은 녹색의 것을 고르도록 한다. ●가시돌기 : 표면에 가시와 같은 돌기가 살아있는 것이 좋은 것이다. 오이표면을 손으로 쥐어 보아 가시의 감촉이 꼿꼿하게 찌르는 오이가 신선한 것이다.

●몸통둘레 :오이 몸통의 둘레는 둥근 것이 좋다. 둘레에 모가 났거나 골이 진 것은 오이의 심에 바람이 들었거나 공기가 박힌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취급과 보관 : 4℃이하로 두면 오이의 색깔이 변색되어 쭈글쭈글해진다. 5℃ 정도가 적당하며 냉해를 입지 않게 보관하고 사 오면 바로 비닐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 선도유지에 좋다. 

 

 

 

 

●양배추

●생김새 : 이파리를 보아 줄기가 너무 단단하게 세었거나, 차지하는 면적이 너무 넓게 자리 잡은 것은 좋지 않다. 가만히 만져 보아 단단하고 결구상태가 충실한 것이 좋다. 모양은 둥근 것보다는 옆면에서 보아 타원형의 것이 무난하다. 
●빛깔 : 겉잎의 녹색이 하늘색 빛이 돌만큼 짙은 것이 좋은 것이고 겉잎을 벗겨놓은 것을 살 때에는 속잎이 약간 얕은 크림색을 띠는 젓이 좋다. 

●취급 및 보관 : 4℃~5℃ 에 보관 하는 것이 적당한 온도이다. 비가 온 뒤에는 양배추 속에 빗물이 들어가 속이 부패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잘 살피고 칼로 쪼개어 쓰고 나머지를 보관할 때에는 비닐로 꼭 붙게 싸서 반드시 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요령이다. 

●풋호박

●생김새 : 풋 호박중에서 길쭉한 종자를 고를 때에는 머리 쪽에 살이 많이 붙은 것이 좋고, 둥근 종자로고를 때에는 계란모양의 것이 좋다. 표면이 단단해진 것은 씨가 들기 시작한 것이므로 되도록 연한 것을 골라야 한다. 그러나 형태는 완전히 갖춘 것이라야 요리했을 때 호박의 살이 맛있고 쉽게 풀어져버리지 않고 썰어 놓은 모양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물론 이미 씻은 것이 아니면 흰 가루 같은 잔털이 살아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 샐러리

●생김새 : 줄기의 길이는 20~25cm 정도의 것이 좋고 포기도 14~15cm 정도로 나누어진 것이 적당하다. 또 칼로 자른 것을 고를 때에는 단면이 둥글고 살이 두꺼운 것이 좋고 C자형으로 오므라든 것은 살이 얇은 것이므로 좋지 않다. 

●빛깔 : 색깔이 짙은 녹색인 것을 고른다. 호인 것은 그 밭의 끝물이기 쉬우니 피하는 것이 좋다. 취급 및 보관 : 파는 사람들이 물을 뿌려 보관하고 또 물에 담갔다가 팔기 때문에 오랫동안 물에 담근 것은 품질이 떨어진 것이므로 피는 게 하다. 물에 담근 것은 줄기의 아랫부분이 싱싱하고 품질 감정이 어려우므로 줄기의 살로 구분해야 한다. 줄기는 둥글고 두툼한 줄기가 좋은 것이다. 

 

Copyright © 건강365 무단전재,재배포 및 AI 활용 학습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