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진료의 중요성보다는 나이 때문에 진료를 망설이는 경우를 가끔씩 본다.
진료비에 대한 걱정이 앞서서인지, 앞으로 살아가는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도 “ 의사 양반! 내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어? 임플란트 수술보다는 그냥 편하게 해 줘!라고 경우가 있다.
고령화 시대
건강한 치아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먹는 즐거움과 씹는 즐거움! 잘 못 씹어서 소화 불량이 생기고. 위장이 안 좋아지고 얼굴형이 변하여 더 노안으로 보이는 등… 치아 때문에 부작용이 심각하다.
치아가 빠져서 없어진 상태로 오랫동안 살다보면 그 빠진 치아로 인하여, 다른 치아까지 망가지게 된다.
과거에는 치아가 없을 때 틀니 시술을 많이 하였지만 지금은 임플란트를 대부분 시술하고 있다.
틀니와 임플란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치아의 힘과 음식을 씹을 때 고통이 없다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관리가 편하며, 틀니와 같이 수시로 치과에 내원하여 조정하고, 집에서 자가 세척하는 번거로움 또한 없으며, 음식을 먹다가 빠져서 고생하는 등, 틀니로 인한 고통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고통스럽고 불편하다.
또한 말할 때 틀니의 모습이 보여 미관적으로도 좋지 않으며, 임플란트의 경우 자연치와 흡사하여 외적으로도 뛰어난 심미성을 갖추고 있으며, 자연치와 거의 유사한 저작력(씹는 힘)을 가지고 있다.
치아가 상실되어 뇌에 미치는 영향
<치아가 없는 사람은 뇌의 능력이 저하된다>
치아가 없어지면 뇌의 힘이 저하된다고 한다.
한 대학의 발표에 의하면 치매 환자들 중에는 이가 엉망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할 수 있다.
첫째로, 이가 없어지면 뇌에 자극이 잘 전달되지 않는 다는 점이다.
도쿄 치과대학의 나카무라 요시오(中村嘉男) 교수는 이를 빼면 이를 지탱하고 있는 치근막의 신경과 이어져 있는 뇌의 신경세포가 죽어버린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치아가 없으면 당연히 저작력이 떨어진다.
저작력이 떨어지면 뇌로 가는 자극도 저하되게 마련이다.
두 번째 이유로, 치매에 걸리면 대개 자신의 주변이나 일상생활에 무관심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당연히 치아를 깨끗하게 닦는 습관도 잊어버리게 되고, 그것이 치아를 잃는 원인이 된다.
그래서 치매환자 가운데 치아가 없는 사람이 많다는 현실은 뇌의 상태와 치아의 관련성을 설명해 주는 증거다.
이처럼 우리가 모르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치아에 대한 관대함(?) 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과거에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수동기어가 많이 있었다면 지금은 오토매틱이 많고, TV를 켜고 채널을 바꿀 때 수동으로 하였다면 현재는 리모컨 하나로 조정 할 수 있듯이 의술 또한 환자의 입장에서 더 고통 없이 편하고 빠르게 시술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가고 있으며 디지털화되어 가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은 단기가 아닌 장기간의 관리 및 유지를 해야 하는 중요한 치료이다.
정기 검진과 관리만으로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임플란트가 좋다고는 하지만, 부모님에게 선천적으로 물려받은 치아보다 좋을 수는 없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치아뿐만 아니라, 인체 모든 부위는 최대한 잘 관리하여 건강하게 인생을 즐기는 게 정말 well-being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만약 조금 아프다고 참아서 치료시간을 놓친다면 큰 병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치료로 아프지 않고 오랫동안 편안히 생활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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