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코를 곤다고 해서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스웨덴 연구진들에 의해 제기되었다. 그 대신 낮시간에 졸리면서 밤에 코를 골면 특히 중년 남성의 경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낮에 졸리면서 밤에 코 골면 사망률 높아진다
그동안 코골이와 사망률의 증가와의 상관성에 대해서는 수많은 논쟁이 있어왔다. 따라서 스웨덴에서는 10년 동안 3,000명의 남성들의 사망률에 대해 조사를 행하였다.
이들은 우선 남자들을 낮시간에 그다지 심하게 졸리지 않으면서 밤에 코를 고는 집단과, 낮시간에 심하게 졸리면서 밤에 코를 고는 집단으로 나눴다.
연구 기간 중 213명이 사망했는데 이들 중 88명이 심혈관계 질환에 의해 사망했다. 그리고 두 집단 간의 사망률 비교 결과 “코를 골지만 낮시간에 심하게 졸리지 않은 이들은 사망위험이 그다지 높아지지 않았으나, 코를 골면서 낮시간에 심하게 졸린 사람들의 전체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현저하게 높았으며, 이들의 치사율은 코를 골지 않거나 코를 골면서도 낮시간에 졸리지 않은 이들에 비해 2.7배나 높았다”라고 한다.
이들은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원인으로 코를 골면서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날 경우 정상적인 수면 패턴이 깨지게 되어 깊은 잠을 취하지 못해서 낮시간에 심하게 졸릴 것으로 추정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을 경우에는 각종 동맥질환이나 뇌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스스로 코를 많이 골면서 낮시간에 심하게 졸린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수술이나 기타 다른 방법을 찾아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벌하면 아이들의 IQ 낮아진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매를 들어야 할 것인가 그러지 말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하는 연구가 있다.
대학 연구진들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맞고 자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각종 지능이나 기억력, 그리고 학습 능력 등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들 연구진들은 960명의 어린이들을 연구에 참여시키고, 그 어머니들에게 지난 한 주 동안 아이들을 때린 적이 있는지, 있다면 그 횟수는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였다. 또한 동시에 아이들의 지적 능력에 대해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체벌을 받은 아이들은 4년 동안에 각종 지적 능력을 나타내는 수치들이 떨어진 것이 확인되었다.
“아이들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갈 때 이들을 때리면 당장 효과를 볼 수는 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이 그렇게 했을 때 어떤 나쁜 결과가 오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게 된다. 반면 아이들을 덜 때리는 부모들은 일반적으로 아이들과 대화와 토론을 많이 하고 그에 따라서 아이들의 인지 능력이 향상된다”라고 공동 연구진은 설명한다.
“따라서 나는 아이들을 때리는 것이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 가에 대해 부모들이 알게 된다면 모든 이들이 당장 이를 중단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그는 덧붙여 말했다.
따라서 앞으로 아이들의 잘못을 교정하고자 할 때에는 체벌을 가하기 보다는 설명과 토론을 통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겠다.
위독 환자 알부민 주사, 득보다 실 많아
우리나라에서 고급 영양제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알부민 주사는 원래는 혈장제제로서 구미 등 선진국에서는 지난 50여 년 동안 여러 가지 상처나 화상 환자의 치료에 사용돼 왔다. 최근 들어서는 이 알부민 주사의 효용이 쇼크나 화상의 응급 처치 및 저단백혈증으로 인한 여러 증상에 대해서도 그 사용이 확대된 상태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영국 의학 저널에서는 이 처치가 오히려 환자들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음을 경고하면서 위독한 환자에 대한 알부민 주사제 투여를 즉각적으로 제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구진들은 그동안 14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알부민 주사에 대한 연구논문들을 조사하고서, 알부민 제제를 투여받은 환자들의 총사망률이 투여를 받지 않은 환자들의 사망률보다 6%나 높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서 이같이 결론 내렸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추후 대규모 연구를 통해서 보다 확실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겠지만, 이 결과만을 놓고 보더라도 위독한 환자에 대한 알부민 주사 투여는 득보다는 실이 많은 처치로서 당장 제고되어야 할 것 같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산모의 수유에 영향을 미쳐
모유의 우수성과 우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가 인정하는 바이다. 그 한 예로 모유는 우유보다 영양소의 흡수가 쉬우며, 우유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엄마의 항체를 제공하여 아이들을 세균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까지 한다. 더욱이 모유를 먹일 경우 산모의 유방암까지 예방된다고 하니 가능하면 모유를 먹이는 것이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그런데 수유를 하고 싶어도 산모가 장시간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에 종사할 경우에는 힘들어진다고 한다.
연구진들은 스트레스가 수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기 위해 출산을 앞둔 4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장기간 혈액 중 스트레스 호르몬의 농도와 태아의 혈중 글루코스 농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장시간 스트레스가 심한 일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수유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첫아이를 낳은 산모들은 두 번 이상의 출산을 한 산모들에 비해 수유가 힘이 들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을 그만두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이러한 경우에는 수유를 시작하려고 할 때 전문가의 조언과 도움을 받으면 수유 상태가 개선될 수 있다고 하므로 미리 산부인과나 수유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청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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