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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이름속에 건강운(健康運) 숨어있다

‘이름 때문에… 단명한다·건강하지 못하다·하는 일마다 실패다·병에 걸렸다·아이가 없다…’
이런 속설들이 과연 맞는 말일까. 이름이 좋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며 하는 일마다 탄탄대로로 잘 풀리며 운세가 좋아질까. 이름 속에 숨어있는 갖가지 이야기들을 풀어보았다.

이름 속에 건강운(健康運) 숨어있다

이름을 바꾸세요’, ‘이름을 바꾸면 막힌 운이 뚫리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중학생인 아들 성적이 자꾸만 떨어지고 성격이 삐뚤어지는 것 같아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점집을 찾았었다. 그런데 점집에서 하는 말이 뜻밖에도 이름을 바꾸라는 것이다. 더더욱 충격적인 것은 현재의 이름을 그대로 쓰면 일찍 죽을 단명운(短命運)이라는 것이다. 일이 이쯤 되자 아이의 성적이나 성격 문제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이제 겨우 중학생인 아들이 단명할 운이라니….


그렇다고 이름을 바꾼다는 것이 어디 그렇게 쉬운 일인가. ‘점쟁이 말이니…’ 하고 무시해 보려고도 했지만 자꾸만 단명이라는 말이 마음에 걸리는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홍 씨의 요즘 마음은 아주 편치가 않다. 


결혼 5년 째인 유 씨는 조카 이름을 짓는 작명소에 따라갔다 자신의 이름이 아이를 낳지 못하는 이름이라는 소릴 들었다. 실제로 유 씨는 결혼 5년이 지나도록 간절하게 기다리는 2세 소식이 없어 반 포기 상태였으므로 그런 말 한마디가 주는 파장은 너무도 컸다.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한 경우처럼 이름만 바꾸면 빨리 죽을 사람이 오래 살고, 아이가 없는 사람에게 아이가 생기고 몸에 병이 있는 사람도 그 병이 씻은 듯이 고쳐지고 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까. 단지 이름을 바꾼다면 말이다. 

 

이름은 본인을 상징하는 대명사

사람에게는 누구나 이름이 있다. 평생 불리는 이름에 따라 그 사람의 전체적인 운명, 건강, 결혼, 자녀운 등이 좌우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성명학에서는 이름이 사주팔자만큼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름은 소리다. 글자로 쓰여지는 일도 많지만 가장 많은 것은 소리로 불리어진다는 것이다. 용기를 잃은 사람에게 ‘너는 성공할 거야’ ‘너는 성공할 사람이다’를 습관처럼 말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용기를 얻고 실제로 성공으로 이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반대로 ‘너는 실패한다’, ‘반드시 실패하고 말 거다’라는 식으로 습관처럼 말하면 될 일도 되지 않고 쉽게 풀릴 일도 유난히 어렵게 풀리는 경우를 종종 본다. 


‘너는 바보다’, ‘바보’ ‘바보’ 이런 식으로 불리면 바보라고 불리는 자신도 ‘내가 진짜 바본가?’ 하며 자신에게 되묻게 된다. 
성명학에서 말하는 이름대로 산다는 것은 바로 이런 논리에서 나온 말이다. 각자의 이름 속에 획수나 음양오행의 조화, 소리의 파동, 여기에 그 사람의 나이, 사주팔자를 종합하면 그 많은 요소에 의해 그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그림이 어느 정도 그려지는 것이다. 이름 속에 앞으로의 운명은 물론 건강운도 숨어있다니 이름의 중요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진다. 


사주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천지의 기운, 즉 음양오행의 정기를 부여받아 정해진 선천적 운명이라면 이름은 본인을 상징하는 대명사로 태어난 후에 불리어지는 후천적인 운명이다. 

 

부르기 좋고 듣기 좋은 이름이 좋은 이름

좋은 이름은 운을 좋게 유도하고 나쁜 이름은 운을 나쁘게 유도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좋은 이름이란 어떤 이름일까. 한마디로 부르기 좋고 듣기 좋은 이름이 좋은 이름이다. 부르기 좋고 듣기 좋으려면 여러 가지 요소가 각각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이름을 지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음양오행의 상생과 상극의 관계는 중요하다. 음양오행과의 조화에는 이름자의 획수, 소리음 외에도 사주와 나이, 부모의 이름이 본인의 이름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동양사상은 한마디로 기철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연지기’ ‘살기’ ‘용기’ ‘기절’ ‘기합’ ‘기막히다’ 등등 기(氣)가 붙어있는 말은 수없이 많다. 이 기애는 크게 다섯 가지가 있다. 목, 화, 토, 금, 수 가 그것으로 이를 음양오행이라 한다. 이 음양오행은 하늘(天)과 땅(地)의 기운으로 구분하여 천간(天干) 10개, 지지(地支) 12개로 나뉜다. 이러한 요소들이 끊임없이 작용하는 것이 우주만유의 변화 원리다. 특히 동양사상에서는 인체를 우주의 축소판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성명학에 인용되는 음양오행에 자연의 원리와 인체의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름의 수리에 따라 달라지는 길흉관계

형격으로 좋은 숫자
남자: 3, 5, 6, 7, 8, 11, 13, 15, 16, 17, 18, 21, 23, 24, 25, 29, 31, 32, 33, 35, 37, 38, 39, 40 등 
여자: 3, 5, 6, 7, 8, 11, 13, 15, 16(가장 좋다)  17, 18, 24, 25, 31, 35, 37, 38, 41
* 형격에 29, 32, 35 등의 수가 있으면 재물운이 좋다. 
* 형격에 19, 원격에 19 ,20, 22, 27, 28, 30 등이 있으면 소아마비나 수술 기타 신체의 피해를 입는 불구자가 되기 쉽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단명하기 쉽다. 
* 형격에 19, 원격에 21, 정격에 27이 같이 있으면 불구가 되거나 단명하기 쉽다.
* 형격에 34, 36 등이 있으면 조난 혹은 급사한다. 

 

이름에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글자

돌(乭) 천한 인상을 주며 단명하기 쉽다.
룡(龍) 용이 오르는 태몽을 꾼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길하다. 특히 술 해 생(戌亥生)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복(福) 타고난 천명에 복이 왕성하지 않으면 복을 깨뜨리는 효과이며, 복의 반대는 빈천이니 빈천한 곳에서 복을 찾는 것과 같다. 
수(壽) 단명과 천함을 암시하는 글자다. 
매(梅) 과부나 화류계 여자가 많다. 
동(童) 인품이 천하다는 말이 있다. 
춘(春) 일시적으로는 대성할 수 있지만 허영심이 많아 실패하기 쉽다. 
옥(玉) 성격이 좋고 똑똑한 사람이 많지만 일시적이고 단명하거나 암에 걸리기 쉽다. 
극(極), 천(天)  부모덕이 없고 가난하기 쉽다. 
료(了), 말(末)  모든 사물의 끝남을 의미하는 글자다. 
성(星)  단명하는 사람이 많다. 

 

이름에 쓰면 좋은 글자

수(秀), 정(正), 병(秉), 철(哲), 승(承), 수(洙), 상(相), 훈(勳), 두(斗) 등은 운세가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은 글자다. 

이름의 구조

이름은 성과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은 그 집안의 시조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불변의 것으로 하늘을 나타내며 아버지를 뜻한다. 다음은 이름의 첫 글자 즉, ‘홍길동’에서 ‘길’ 자는 인을 나타내며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말로, 이름학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름의 끝자 ‘홍길동’에서 ‘동’ 자는 땅을 가리키며 어머니를 뜻한다. 바로 이러한 구성을 염두에 두고 이름을 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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