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150, 마치 천재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던 숫자!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한다. 연구자들은 그동안 지능지수의 척도로 여겨져 왔던 IQ 외에도 6가지의 다른 능력이 있으며, 이들도 IQ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당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지적 능력이 당신 자신 혹은 자녀들에게 숨겨져 있을 수 있다.
IQ, EQ
“인간의 지적능력에는 이른바 지능지수(IQ)외에 다른 중요한 여러 가지가 있다.”
누구나 학교 다닐 때 지능지수(IQ) 검사라는 이른바 언어능력과 수리능력의 측정에 초점을 맞췄던 지능검사를 받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머리가 좋고 나쁘고의 판단이 내려지고 그에 따라 공부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로 구분되곤 했다. 그러나 과거의-현재도 많은 학교들에서 행해지고 있는- 지능지수 검사는 언어와 수리력 외의 다른 능력에 대해 서는 평가가 불가능한데도, 대다수가 마치 지능지수 그 자체가 사람들의 지능 전체를 나타내주는 척도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IQ만이 능사가 아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검사한 이러한 지능지수에 대해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좋다고 하면서, 지능지수 외에도 다양한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지수들이 있음을 새롭게 주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IQ 검사는 단지 수리력과 언어능력만을 측정할 뿐이다. 그러나 뇌에는 이외에도 이들과 똑같이 중요한 지적 능력들이 있다.
처음에는 기존의 지능지수 검사법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다양한 IQ를 측정하는 문제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으나 곧 그것이 별 효과 없음을 알게 되었다. 그 대신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잠재된 능력을 검사하고자 하면 그러한 능력이 발휘될 수 있는 장소에 자주 가도록 충고한다.
감성지수, 문제해결 능력의 중요한 척도
우리 사회도 전에 비해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다양한 능력에 대한 평가가 새롭게 도입되기 시작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신세대 주부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감성능력지수, 바로 EQ 지수이다.
대체적으로는 지능지수(IQ)가 높으면 학교 성적이 좋을 수 있고 대입수학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지능지수가 높다 하더라도 학교를 벗어나면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데,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 해결 능력의 중요한 척도가 바로 감성 지수, 즉 EQ이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자신감이 높으면 충동 조절 능력이 뛰어나서 위험한 유혹에 쉽게 빠지지 않게 된다고 말한다. 즉 감성지수가 높은 아이일수록 약물중독이나 불의의 임신 같은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적으며, 따라서 학교 성적도 높다는 것이다.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에도 이 감성지수를 활용하고 있다고 하니 그 중요성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고 하겠다.
“ IQ는 뛰어나나 EQ는 확신하기 어려워”
즉 인생의 성공 여부를 가름하는 척도는 바로 이 감성지수가 얼마나 발달했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IQ보다는 충동 통제와 같은 정서지능 요소가 아동의 성공여부를 예측하는 보다 정확한 지표가 되고, 심지어 주로 인지적 능력을 재는 점수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소개됨으로써 많은 부모와 교육자들의 감성 지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지능지수가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EQ가 높은 사람이 경쟁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우수한 사람들만 모여있는 연구소 같은 곳에서도 가장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연구원은 단순히 IQ만 높은 사람이 아니라 IQ와 더불어 감성 지수, 즉 EQ가 높은 사람이다.
더군다나 IQ가 높으면서 감성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사생활에서 고통을 겪는 이들이 종종 있는 반면, EQ가 높은 사람들은 결혼 생활도 훌륭하게 엮어나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그러면 IQ는 운명적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단지 수학적 능력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간의 감정을 조절하고 스스로 내면의 감정들도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들이기 때문이며, 이러한 능력들은 나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계발될 수 있는 성질의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천재라고 일컬어졌던 발명왕 에디슨의 ‘천재란 99%의 노력과 1%의 영감에 의해 이뤄진다’라는 해묵은 경구가 다시금 떠오른다.
많은 사람들이 감성지수(EQ)에 대해 들어보긴 했으나 그게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며 더욱이 자신의 감성 지수가 어느 정도나 될지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현재까지는 지능지수(IQ) 검사와 같이 감성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법은 제대로 확립되어 있는 것은 없으나, 각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통해서 감성지수가 어느 정도인지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는 있는데 다음에 제시한 상황들이 그 예들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자신이 어떻게 행동할까에 근거를 두고 솔직하게 대답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시험칠 때처럼 어느 것이 정답일까를 염두에 두고 문제를 푼다면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1. 당신이 탄 비행기가 갑자기 심하게 요동을 치면서 좌우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하자. 그때 당신이 취할 행동은?
1) 비행기의 요동에는 별 관심 없이 읽던 책이나 잡지를 계속해서 읽거나 영화를 계속 본다.
2) 비상 사태에 대비하면서 스튜어디스들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비상 탈출 요령을 읽는다.
3) 앞의 두 가지 다를 조금씩 행한다.
4)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2. 5살된 유치원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에 소풍을 갔다. 그런데 아이들 중 한 명이 다른 아이들이 자신과 함께 놀아주지 않는다면서 울기 시작했다면 당신을 어떻게 하겠는가?
1)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그대로 놔둔다.
2) 우는 아이를 달래서 어떻게 하면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3) 우는 아이를 다그쳐서 울지 못하도록 한다.
4) 관심을 끌 수 있는 무언가를 보여줌으로써 아이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도록 노력한다.
1)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계획을 짜서 그 계획을 그대로 따르도록 노력한다.
2) 다음 번엔 더 잘할 것을 결심한다.
3) 이번 학기에 얼마나 잘하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자신이 잘하는 과목에 더욱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받도록 한다.
4) 교수를 찾아가서 점수를 정정해 줄 것을 요구한다.
4. 자신이 보험회사 외판원이라고 가정해보자. 어느 날 가망 고객 15명을 방문하여 판매를 시도했으나 모두 거절만 당하고 낙담하여 돌아왔다. 그 후 취할 수 있는 행동은?
1) 운이 좋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다음 날은 아무쪼록 운이 좋기를 기대한다.
2) 자신의 자질을 검토하여 그중 세일즈에 방해가 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본다.
3) 다음번 방문에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계속 열심히 일한다.
4) 다른 종류의 일이 맞지 않는가 고려한다.
1) 단지 농담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해버린다.
2) 그 사람을 사무실로 불러서 질책을 한다.
3) 그 자리에서 바로 그러한 농담은 잘못된 것이며 다시 되풀이되면 그때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힌다.
4) 그 사람으로 하여금 인종차별 극복 프로그램 시간에 그 농담을 다시 하도록 시킨다.
6. 만약 친구가 갑자기 앞에 끼어든 차 때문에 사고를 낼 뻔해서 상대편 운전자에 대해 무척 화를 내고 있다고 하자. 당신이라면 그 친구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어떠한 행동을 취하겠는가?
1) 그는 무사하고 별일 아니므로 잊어버리라고 이야기한다.
2) 친구가 좋아하는 테이프를 틀어주면서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도록 한다.
3) 친구의 의견에 동의를 표하면서 같이 그 상대편 운전자를 욕한다.
4) 친구에서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겪었고 그 당시에는 무척 화가 났었는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은 급한 일로 병원 응급실에 가던 길이더라는 식의 이야기를 해준다.
1) 약 2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이야기를 시작한다.
2) 상대방이 뭐라 이야기하든 논쟁을 그치고 대답하지 않는다.
3) 상대방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상대방도 사과하도록 요구한다.
4) 잠깐 생각을 정리한 후 자신의 상황에 대해 최대한 정확히 상대방에게 설명한다.
8. 회사에서 복잡한 일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 그룹의 팀장을 맡게 되었다고 하자. 그때 가장 먼저 할 일은?
1) 각 사안별로 토의할 수 있도록 시간표를 짜서 팀원 전체가 함께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2) 우선 팀원들 간 서로를 보다 잘 알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3) 아이디어가 아직 신선할 때에 팀원들 각자에게 문제 해결의 방안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4)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가져서 팀원들 마음속에 있는 생각들을 정 이 되지 않은 상태로라도 말하도록 한다.
1) 아들의 수줍음 많은 천성을 받아들이고 그가 그러한 상황에 가능하면 부닥치지 않도록 배려한다.
2) 아동 정신과를 데려가서 상담을 한다.
3) 일부러 사람 많은 곳이나 장소에 데리고 가서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해준다.
4) 아이가 스스로 극복할만한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 서서히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10. 어린 시절에 배웠던 악기를 최근 수년간 다시 배우기를 원하고 있다가 최근에야 취미 삼아 다시 배우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자. 당신이 그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1)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그 시간에 반드시 연습하도록 한다.
2) 자신의 실력을 조금씩 향상할 수 있는 곡들을 골라서 연습한다.
3) 연습하고 싶을 때에만 한다.
4) 자신의 실력보다 훨씬 어려운 곡을 골라서 열심히 노력해서 마스터하도록 한다.
200 - 최고점 , 175 , 150 , 125
100 - 평균 , 75 , 50 , 25
0 - 다음 기회에 다시 한번 도전을!
1. 1)=20, 2)=20, 3)=20, 4)=0.
4) 번은 스트레스에 처했을 때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경우이므로 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괜찮다.
2. 1)=0, 2)=20, 3)=0, 4)=0.
감성 지수가 높은 부모일수록 아이들이 화가 났을 때를 아이들의 감성 훈련의 기회로 삼는다. 즉 무엇이 아이들로 하여금 화를 나게 했으며 그때의 감정이 어떠하며 그때 취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무엇인가를 아이들이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므로 2) 번이 가장 올바르다.
스스로에게 다가온 위기와 절망을 극복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최상의 방법이므로 1)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다.
4. 1)=0, 2)=0, 3)=20, 4)=0.
낙관적인 사고야말로 사람들로 하여금 위기를 뒤돌아보게 하고 그 위기로부터 무언가를 배 울 수 있게 하며 일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으므로 3) 번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다.
자신의 조직내에서는 그러한 표현이 용인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3) 번이 가장 좋다.
6. 1)=0, 2)=5, 3)=5, 4)=20.
성난 사람을 진정시키는 방법으로는 다른 일로 관심을 돌리게 하거나, 그 사람의 감정에 동의를 표하거나, 그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도와주는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서 4) 번이 가장 낫다.
사람이 감정적으로 치밀어 오른 화를 가라앉히는 데에는 최소한 20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따라서 그렇게 감정을 식힌 다음에라야 보다 건설적인 대화가 가능하므로 1) 번이 최상의 방법이다.
8. 1)=0, 2)=20, 3)=0, 4)=0.
창의적인 그룹활동은 팀원 상호간에 신뢰가 형성되고 화합과 편안한 분위기가 이뤄졌을 때 가장 활발하다고 한다. 따라서 2) 번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9. 1)=0, 2)=5, 3)=0, 4)=20.
원래 수줍은 성격의 아이라 하더라도 아이들 스스로 감당할만한 상황을 부모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준다면 외향적인 성격으로 바뀔 수 있으므로 4) 번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스스로에게 적당한 정도의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가장 기분 좋게 능률을 오를 수 있게 하므로 2) 번이 적당하다.
당신에게 맞는 IQ는?
IQ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적 능력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으며 이들 모두가 똑같이 중요하다는 다중적 지능이론 7가지 핵심 기능을 가진 광범위한 스펙트럼이라는 것을 밝혔는데, 연구자가 주창한 7가지 지적 능력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공간 지능 : 건축가, 인테리어, 조각가, 화가 등이 이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음악 지능 : 가수, 작곡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신체 지능 : 기술자나 운동선수 등은 이 능력이 발달된 이들이다.
대인 지능 : 이 지수가 높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친화력이 뛰어난데 주로 세일즈맨, 정치가, 교사 등에 많다.
자연친화 지능 : 모임을 잘 조직하거나 이끄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내면 지능 : 자신의 능력을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 하는데, 이들은 사회 모든 분야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유형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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