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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껴서 쓰러지거나 매스꺼움을 호소할 때가 있다. 이럴 경우 머리가 아픈 것으로 생각하고 두통약을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어지러움증의 대부분은 귀에 이상이 있어서 생긴다고 한다.
주부 박모 씨는 어느 날 갑자기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 정도로 어지러웠다. 또 식은땀이 나면서 빈혈 증세가 생겨 일주일간 내과진료를 받기도 했다.
이런 경우의 80%는 귀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전문의는 “신경과나 내과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나 이비인후과 검사결과 귀속의 균형을 맞춰주는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인해 어지러움증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라고 말한다.
귀속에 전정 기관은 몸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전정기관 속에는 물이 흐르고 있는데 이것이 세균에 감염되거나 이상이 있으면 어지러워진다. 귀에 이상이 생기면 뇌의 이상으로 서서히 어지러운 것과는 달리 갑자기 어지러움증이 나타나고 심한 메스꺼움과 식은땀을 동반하기도 한다.
귀에 의한 어지러움증은 몸의 균형상태와 눈의 떨림을 검사하면 원인이 쉽게 밝혀진다. 전문의들은 귀에 의한 어지러움증은 70~80%가 약물로 간단히 치료되지만 심할 경우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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