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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

치질을 예방하는 법

평소 내 남편은 변비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동생이 치질 수술을 한 후로 그도 치질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렇게 걱정할 문제인가요?

치질을 예방하는 법

치질은 항문 부위의 정맥이 선천적으로 연약한 사람들에게 발달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걱정하는 것이 당연하다. 따라서 가족중 치질 환자가 있다면 치질에 걸릴 가능성이 남들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변비로 인해 항문을 너무 심하게 밀거나 죄는 것 또한 치질의 주요 원인이 된다. 

변비를 예방하는 방법

◆ 하루에 과일이나 야채를 3회 이상 먹는다.
◆ 섬유질이 풍부한 씨리얼을 먹는다.
◆ 하루에 물을 6∼8잔 마신다.
◆ 적어도 하루에 2km 씩 산책을 하는 등, 운동을 매일 하면 장을 자극시킬 수 있다.
그리고 약물 중에서 변비를 유발하는 것도 있으므로, 남편에게 자신이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물중 그럴 만한 것이 있는지 의사에게 물어보도록 한다. 그리고 만성 변비나 다른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은 반드시 의사에게 상담을 해야 한다.

탐폰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는 법

나는 47세인데, 생리 주기 마지막 날, 혹은 이틀 동안은 질이 건조해져서 탐폰을 사용하면 불편함을 느낍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여기서 말하는 증상은 폐경기가 가까운 여성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는 아마도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낮아져 윤활작용이 줄어든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만약 현재 도포제가 없는 탐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판지나 플라스틱 도포제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바꿔보길 권한다.  또는 보다 작은 사이즈나 끝이 둥근 모양의 탐폰을 사용해도 좋다.


한편, 탐폰에 가용성 윤활제를 묻혀서 사용해도 좋다. 이러한 윤활제를 바른다고 해서 흡수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셀린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는 너무 끈적거리는데다가, 미끈거리지도 않아서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흡수력을 감소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검사

전에 갔던 산부인과 의사는 연례 검사시 반드시 직장검사를 실시하곤 했는데, 새로운 의사는 이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과연 내가 제대로 검사를 받고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드는데, 직장검사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아닌 가요?

물론 그렇다. 40대 이후부터는 반드시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직장촉진검사를 하면서 암과 같은 이상을 손으로 발견하기도 한다. 또 난소나 자궁을 만져서 섬유종이나 난소낭종과 같은 이상을 발견할 수도 있다.
모든 전문의들은 반드시 이 직장촉진검사를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는 수련의 과정과 전문의 시험 과정에서 필수적이다.  


눈과 손을 이용해서 질과 음부를 검사해야만 완벽한 검사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질과 자궁경부는 검사경을 이용해서 하며, 자궁경부나 경관의 검사는 세포의 샘플을 채취해서 검사하는 이른바 팝 테스트(Pap smear)를 실시한다. 그 다음 소위 말하는 수동적 검사를 실시하는데, 이는 손가락 한 개 내지 두 개를 질 속에 집어넣고 다른 한 손으로는 복부를 눌러주면서 자궁과 난소의 크기 및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눈과 손을 이용해서 질과 음부를 검사해야만 완벽한 검사

연례 검사에는 유방 검사 또한 포함되어야 한다.  40세 이상의 여성인 경우에는 매년 유방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20∼39세 사이는 매 3년마다 한 번씩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여성의 경우 성병의 증상들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병의 유무에 대해서도 반드시 검사를 해야 한다. 성병은 제때 치료되지 않는다면 골반의 염증이나 불임, 심지어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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