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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

요실금, 진성요실금, 긴장성요실금, 긴박성요실금, 가성요실금

요실금이란 자기 자신도 모르게 요의를 느끼지 못하고 저절로 소변이 흘러 옷을 적시는 것을 말하며 대부분 생명을 단축시키거나 위험한 질환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사회활동에 장애를 초래하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흔히 요실금의 유형을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진성요실금, 긴장성요실금, 긴박성요실금, 가성요실금이 그것이다.

 

진성요실금은 해부학적 구조 이상 즉 요도의 상열이나 누공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긴장성 요실금은 여성에게 흔한 증상으로 기침을 하거나 웃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뛰거나 할 때 저절로 요가 흘러나오는 상태로 남들처럼 스포츠를 즐기고 싶어도 요실금 때문에 신경이 쓰이고 긴장을 해야 되므로 심리적으로도 위축이 된다.

 

긴장성 요실금은 다산(多産)한 임산부일 경우 50%이상 경험하게 되며 특히 30~50대 사이가 빈발하는데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애를 낳을 때 요도와 방광의 각도가 무너져서 오줌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양방에서는 파악하고 있다. 긴박성 요실금 역시 무의식 중에 요가 흘러나오는 급한 상황으로 급성 방광염이나 불안감이 많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며 방광염을 앓은 분들을 보면 오줌이 마렵다고 느끼고 화장실에 가는 사이에 벌써 참지 못하고 오줌이 새서 흐르게 된다.

 

방광염으로 인한 긴박성 요실금은 항생제나 방광 이완제를 투여하면 증상이 소실되지만 긴장성요실금의 경우에는 해부학적인 이상으로 인한 까닭에 양방에서는 약물요법으로 좀처럼 경감되지 않고 수술요법을 이용하고 있으나 한방적으로는 체질과 증상에 맞추어 약물요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가성 요실금은 척추질환이나 척추손상 등의 환자에 있어서 방광내압과 요도의 저항력이 같은 경우에 방광에서 배뇨를 하지 못하여 방광이 넘쳐흘러서 저절로 오줌이 나오는 경우이다.

 

해부학적인 구조 이상이나 신경학적 병변으로 인한 요불금 즉 진성? 가성요불금의 경우 한방적인 치료방법이 효과적이지 못하나 기능적인 장애로 인한 요불금 즉 긴장성? 긴박성 요불금의 경우에는 치료효과가 높다. 한방적으로 요불금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방광허냉(膀胱虛冷)과 심화과도(心火過度)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방광 허냉으로 인한 요불금은 중기(中氣)가 허하여 그 영향이 방광에까지 미쳐 더불어 허냉하여 면역력이 약해진 것이므로 방광을 따뜻하게 하고 중기를 북돋울 수 있는 온중(溫中) 보기(補氣)약물이 필요하며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 등의 처방을 응용할 수 있다.

 

심화과도로 인한 요불금은 평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과중하여 가슴에 울화가 쌓이면 심열(心熱)이 항진되는데 심열이 치성하면 신체에 면적(面積) 상열(上熱) 등의 여러 가지 열성증상을 유발시키므로 체내의 조절능력에 의하여 심열을 소변을 통하여 배출하는 과정 중의 하나가 심화과도에 의한 요불금 증상이다. 따라서 심열을 직접 제거하여 주는 처방인 도적산이나 사백산을 사용하거나 체내에 수분 등의 진액을 공급하여 심열을 간접적으로 제어하는 육미지황탕 등의 보음제(補陰劑)를 사용하여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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