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들을 솔깃하게 하는 살 빼는 치료방법은 아주 많다.
살 빠지는 한약부터 시작해서 식욕억제 시키는 약, 지방 흡수를 차단시키는 약, 지방흡입술 등 열거하자면 숨이 찰 정도로 널려 있지만 좋다는 치료법을 실행하기 앞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비만 치료법은 천천히 식사하고 매일 운동과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다.
비만,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라
이 원칙은 뚱뚱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며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급하게 식사를 하고 운동을 안 할수록 살이 찌고 그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식사는 최소한 30분 정도로 여유를 가지면서 천천히 한다.
흔히 소화는 위에서 시작된다고 알고 있으나 입안에 음식이 들어오면서 이미 소화가 시작된다고 봐야 한다. 입안에 들어온 음식을 치아가 잘게 저작해 주고, 저작하는 동안 음식물에는 침이 골고루 섞이게 되는데 침 속에는 소화효소, 항노화 효소, 해독효소가 포함되어 있어 분쇄된 음식 속에 타액이 충분히 배합되어 위장으로 넘어갈 경우 소화 분해 흡수 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된다.
그러나 급하게 음식을 먹게 되면 우선 입안에서 씹는 횟수가 부족하여 저작이 불충분하여 타액 분비가 적어지므로 소화 장애가 유발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게 된다.
배가 고프면 우리 몸의 혈액 속에는 유리지방산이 증가하고 이는 곧 뇌 시상하부의 공복 중추를 자극하고 신호를 받아들인 인체는 밥을 먹으라고 명령한다. 반대로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진다. 그러면 만복 중추는 그만 먹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너무 식사를 급하게 하게 되면 만복 중추를 자극하기도 전에 과식을 하게 되고 이는 비만을 초래한다. 뿐만 아니라 이런 식사습관이 반복되면 공복 중추와 만복 중추가 혼란을 일으켜 식탐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30번 이상 꼭꼭 씹어서 삼키도록 해야 한다.
운동은 적어도 30분 이상 한다.
운동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탄수화물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다 30분 이상 지속하면 점차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또 운동 강도가 세면 탄수화물이, 약하면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그래서 비만 해소 목적으로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이 연소되기 때문에 체중감량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며 체지방 분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히려 빨리 걷기 등산 요가와 같은 저강도 운동을 30분 이상 꾸준히 하여 땀을 충분히 흘려주는 것이 좋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식사조절만 하면 지방과 근육이 1:1 비율로 빠지는데 반해 운동을 병행하면 지방 4kg 근육 1kg 즉 4:1 정도의 비율로 살이 빠진다.
물은 평소에 많이 마셔주되 한꺼번에 많은 양보다는 조금씩 여러 차례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한꺼번에 벌컥벌컥 들이켜면 위가 늘어져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불량이 생기며 속이 더부룩한 증세가 생길 수 있는데, 특히 더운 여름철 운동 후에 차가운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게 되면 복통, 구토, 설사를 일으키는 곽란 환자가 많아지는데, 그 이유는 잘못된 물 마시는 방법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물을 마시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즉 식사 전 30분~식사 후 1시간 사이에 물을 마실 경우 음식이 물분자와 결합하여 지방으로 축적되기 쉽고 또 타액 분비를 감퇴시키고 소화액을 묽게 만듦으로 소화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어서 음식을 먹기 전후에는 가능한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위 무력증에 의한 위하수가 심하여 소화 장애가 심한 경우 잦은 수분 섭취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며 찬 체질인 사람이 지나치게 찬물을 마시는 경우 비위가 손상되어 수분 대사 작용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수독으로 인하여 부종과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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