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혈액이 혼탁해지거나 혈관에 노폐물이 끼면서 혈행 장애가 발생하고 이러 한 비정상적인 혈액이 일정한 곳에 맺혀서 소통되지 못하면 이것을 어혈(瘀血)이라고 한다.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어혈이 많아지게 되나 상대적으로 어혈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은 감소하게 된다.
여성에게 많은 ‘어혈瘀血’ 노화를 앞당긴다
어혈이 많아지게 되면 자연히 모세혈관에 어혈이 쌓여 원활한 혈액의 흐름에 장애를 주어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나아가 노화를 앞당기게 된다. 노년기가 되면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하고 활동력이 떨어지면서 몸속에 노폐물이 잘 생기며 그 배출도 늦어지게 된다.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면 인체를 영 양하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나 자양분의 생성에 지장을 받게 되는데 이는 영양분이 새 로 들어설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를 어혈로 볼 수 있다.
어혈이 생성됨으로 인해 혈맥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고 막히게 되며 기혈의 소통도 원활하지 못하고 장기 조직도 혈액의 자양을 충분하게 받지 못하므로 조직 기관의 기능이 점차 쇠퇴하게 되고 적응 및 조절 기능도 떨어지며 아울러 저항력도 약화되어 점차 질병과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어혈이 바로 노화를 촉진하는 인자가 되는 것이다.
혈관노화검사는 혈관 내부에 노폐물이 쌓임으로써 내강이 좁아지고
실제로 노화의 진행에 있어 생리적인 요소도 있지만 질병에 의해 촉진되는 부분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어혈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질병은 너무나 많다. 동맥경화, 당뇨병, 중풍, 치매 및 악성 종 양 등 노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성인병, 노인병이 주로 어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종 병인에 의해 어혈이 생성되고 그로 인해 질병이 발생하며 진행이 되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을 노화의 과정으로 이해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체내 어혈을 밝힐 수 있는 방법으로 혈관노화검사, 경락기능검사, 생혈액 검사가 있다.
혈관노화검사는 혈관 내부에 노폐물이 쌓임으로써 내강이 좁아지고 혈관 벽이 비후 되면서 혈행 장애 가 나타나는 현상을 진단하고, 경락기능검사는 체내의 기혈의 흐름이 경락에 제대로 순환되는지를 체크하는 장비이며, 생혈액 검사는 채혈한 혈액을 살아 있는 상태에서 확대 관찰함으로써 혈액의 혼탁도와 질병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는 진단기인데 어혈이 있는 사람은 이 세 가지 검사에서 전체적으로 기준치 이하의 점수가 나오거나 혈액의 상태가 아주 끈적이거나 찌꺼기가 많아 오염된 형태로 나타난다.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혈관의 탄력성이나 기혈의 흐름이 젊은 사람보다 저하되어 있으므로 대부분 수치가 정상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경우에는 현저하게 질병의 수준까지 이를 정도로 어혈이 악화되어 있음에도 정작 환자 자신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노화를 촉진시키고 질병을 유발하는 어혈을 치료하는 방법은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한방처방, 부항요 법, 뜸요법 이외에도 근래에는 새로운 치료법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어혈덩어리나 혈액 내의 노폐물을 용해 정화시키는 혈관레이저, 어혈을 깨뜨리는 한약침, 하복을 자극 함으로써 체외로 어혈을 배출시키는 좌훈방법 등 여러 가지의 진보적인 치료방법으로 노화를 방지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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