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임신 9주 정도 된 산모입니다. 임신 초기에 임신인 줄 모르고 치과에서 엑스레이도 찍고 마취주사도 맞으면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치과의사는 태아에게 별 영양이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됩니다. 정말 안심해도 되나요?
가슴·치과 X-레이 정도는 별 영향 없어
A임신 초기 미처 그 사실이 확인되기 전 임신인 줄 모르고 어떤 치료를 받거나 엑스레이 등의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물론 일차적인 실수는 산모 자신이 한 것입니다. 결혼을 하고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며 사는 여성은 항상 자신의 월경주기나 배란시기 등에 대한 고려를 하며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1차적 진료나 검사는 태아에게 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감기약, 소화제 등을 복용했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약국이나 일차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약제들이 대부분이고, 이는 지나친 과용량만 아니면 태아에게 별 영향을 주지 않는 약제들이기 때문입니다.
안심하고 잘 키우셔서 똑똑하고 건강한 아기
또한 엑스레이도 특수검사를 위해서 동시에 여러 장을 찍는 종류가 아니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사선량에 훨씬 모자랍니다. 때문에 가슴 엑스레이나 치과진단용 엑스레이 정도는 전혀 해가 없다고 보아도 됩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국소 마취제도 전신으로 흡수되는 양이 얼마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태반을 통과해서 태아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못된다고 보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물론 치료 후에 약 처방을 받아서 복용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이것도 일차적인 가벼운 항생제와 소염제, 진통제 등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것 역시 별다른 지장이 없습니다.
정기적인 산전진찰을 통해 초음파 검사나 기형아 검사 등을 하게 될 것이며 이런 기본 검사를 잘 받으시면서 다른 이상이 없다면 일반 산모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안심하고 잘 키우셔서 똑똑하고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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