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스성 관절염, 긴장성 두통, 과민성 대장증상. 이들 세 가지를 끔찍한 트리오라 부르자. 대부분이 알고 있겠지만 이들 증상들 때문에 사람이 죽거나 하지는 않지만,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은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한다.
세 가지 만성 고질병 이렇게 치료한다.
세 가지 만성, 고질병류머티스성 관절염, 긴장성 두통, 과민성 대장증상.
이들 세 가지 질병은 의사들이 무기력감을 느끼는 병들의 대표적인 예이다. 효과적인 약들이 있기는 하지만 부작용 때문에 사용에 제한을 받는다. 그렇다고 해서 평생 이들 질병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새로운 길이 있다.
그 답을 얻기 위해 우리는 이들 세 가지 질병을 주로 치료하는 전문가들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진짜로 효과 있는 치료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 여기에 이들 세 가지 증상에 효과가 있는 세 가지 치료법을 소개한다.
우리는 여기서 골관절염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골(骨, Osteo)’이라고 하는 단어는 관절 부위의 뼈를 감싸주는 쿠션 같은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져 통증과 뻣뻣함이 생겨났을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이에 반해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자기 몸의 면역체계가 스스로의 관절을 공격해서 심한 통증과 염증, 그리고 심지어는 육체적 장애까지 일으키는 훨씬 더 심각한 질병을 말한다. 여기에는 아직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일반 치료법
이 병에 걸린 환자 중 절반 정도가 6년 이내에 가라앉기 때문에, 보다 심한 경우의 류머티스성 관절염만이 약물을 이용해서 면역체계를 안정시키고 염증 반응을 체크하거나 가라앉히는 시도를 한다. 불행히도 류머티스성 관절염에 사용하는 약물 대부분이 심각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그 밖의 다른 치료법으로는 특수 운동법(관절마다 다른 운동법을 사용), 냉찜질 혹은 열찜질, 더운 물속에서의 물리치료 등이 있다.
획기적인 새로운 치료법: 요가
류머티스성 관절염의 획기적인 치료법은 바로 요가라고 말한다.
55세 된 이는 10여 년에 걸친 기존의 치료 방법의 실패 후에 병원을 찾았다. 그 당시 그의 관절이란 관절에는 모두 염증이 있었으며, 비틀어진 손은 거의 움직일 수조차 없었고, 그 때문에 매우 우울해했다. 게다가 그는 약물복용으로 인한 갖가지 부작용까지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최우선적으로 환자에게 함께 노력하면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도록 했다. 또 환자에게 아주 엄격한 식사조절을 하도록 했다(일반적으로 류머티스성 관절염 환자에게 잘 쓰지 않는 것으로 의사의 감독하에 실시되어야 함). 그리고 그는 또한 정골요법과 함께 침술도 시행했으며, 한약도 처방하고, 정기적인 마사지 및 요가클럽에 들게 했고 더불어 호흡 및 명상법도 가르쳤다.
일주일 후, 증상이 악화되지는 않았으며, “약간 개선된 것 같다”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그가 요가를 시작하고 나서는 아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2주째부터 원래 계획보다 6주나 빠른 것이다.
통증이 실제로 가라앉기 시작했으며, 6주 후부터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 또한 데이비드는 체중을 9kg이나 줄였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현저히 낮아지고, 골프까지 칠 수 있게 되었다.
어떻게 요가가 증상을 그처럼 드라마틱하게 개선시킬 수 있었던 것인지 믿기 어려운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요가는 류머티스성 관절염 환자에게 필요한 육체적 운동을 할 수 있게 해 줄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통증의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스트레스의 제거와 근육 이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순전히 물리적 관점에서 보자면, 요가는 특수운동의 모든 혜택을 제공해주며, 관절의 유동성과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줌으로써 보다 많은 영양소와 산소가 이들 관절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생체내에서 분비하는 진통제인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도한다.”
요가는 또한 근육의 긴장을 덜어줌으로써 통증을 없애준다. “요가를 통해 이완을 취할 수 있으며, 만성통증의 경우 흔히 있을 수 있는 ‘싸울 것인가 도망칠 것인가’라는 생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고 고든 전문의는 설명한다. “통증은 근육의 긴장을 가져오는데, 이는 또 다른 통증을 부른다. 요가는 바로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관절염 환자들이 요가를 통해 이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 두번 하는 정도만 가지고는 요가를 통한 완전한 혜택을 억을 수 없으며 “매일 요가를 실시해야 한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매우 심각한 질병이며 매일매일의 일상생활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적절히 조절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시작하는 법
일단 자신의 개선 상황을 모니터 해줄 수 있는 의사, 간호사 혹은 다른 의료 전문인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다음 요가를 배워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그룹 요가에서 효과를 볼 수도 있으며, 또 다른 이들은 강사와 일대일 상황에서 보다 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매일 40~60분간 실시하도록 하고, 이 요가를 업무가 아니라 치료의 일환으로 여겨야 지겨워지지 않을 것이다.
긴장성 두통 ,통증이 계속된다면 다음 방법을 시도해 보라!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편두통이 아니라 바로 긴장성 두통이다. 그 이유는 긴장성 두통이 편두통에 비해 관심을 덜 받기 때문이기도 하며, 편두통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긴장성 두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긴장성 두통 환자의 경우, 이마와 때때로 귀 뒤쪽이나 관자놀이와 목에서 둔탁한 통증을 느끼며, 이 통증은 수시간 혹은 수일간 지속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주 동안 심지어는 수년간 나타났다 사라졌다 한다.
실제로 관절염이나 당뇨병 환자들보다 만성 두통 환자들이 통증을 더 많이 느끼며 일상생활에 침해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치료법
보고된 바와 같이 시판되고 있는 일반 진통제를 과다하게 복용하면 통증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진통제가 별 효과가 없다고 느낀다면 의사와 상담을 해서 다른 치료법을 찾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만성적인 두통이 뇌종양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다행히도 만성 두통 환자의 1% 이하만이 심각한 뇌내 질병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획기적인 새로운 치료법 - 점진적인 이완법
만성 두통의 빈도 및 정도, 두 가지 모두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점진적인 이완요법이야말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점진적인 이완법이란 각기 다른 근육들을 차례로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이는 언뜻 듣기에 아주 쉬워 보이나, 처음 배울 때에는 한 차례를 다 마치려면 거의 한 시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며, 특별히 이완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이 제대로 배우려면 수차례의 연습 기간이 필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단 한 번의 교육만 받고도 제대로 배워서 교육용 테이프만 가지고서도 혼자서 시행할 수 있는 반면, 또 어떤 사람들은 거의 10번 정도의 교육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단 제대로 이완하는 법에 대해 배우기만 한다면 교육용 테이프를 이용해서 집에서 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그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들에서 밝힌 바 있는데, 만성 두통 환자들 대부분이 통증의 빈도와 정도에서 50% 이상의 개선을 보였다고 하며, 일부는 완전히 통증이 없는 상태로 되었다고 한다. 더욱이 이 방법을 통해 환자들은 ‘빠르게 이완’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되며, 통증이 올 것 같으면 언제든지 실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작하는 법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등 많은 종류의 치료사들이 이 점진적인 이완요법을 제대로 시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주치의에게 적절한 의사를 소개해줄 것을 부탁하거나, 혹은 가까운 종합병원의 통증클리닉에 문의를 해도 된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다음 방법을 시도해 보라!
만약 점진적인 이완요법(PRT)을 통해서도 만족할 만큼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긴장성 두통 환자에서 점진적인 이완요법과 함께 근전도 생체추적장치(Electromyographic biofeedback)를 실시하면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방법에서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전문가가 머리와 목에 센서를 집어넣고서 근육의 긴장도를 체크한다. 그런 다음 자신의 근육의 긴장정도 및 이완 정도를 알려주는 것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자신의 근육이 완전히 이완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이 이완되었을 때 어떻게 느꼈는지에 대해 알게 되면, 후에 혼자서 실시할 때에도 완전한 이완 상태에 도달하기가 쉬울 것이다.
“숙련된 전문가에게 6번 정도의 검사를 받으면 된다”라고 말한다. 만약 그래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는 아주 치료가 힘든 종류의 두통이므로 치료를 몇 번 더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방법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통증지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두통 환자 중 점진적인 이완 요법과 더불어 생체추적장치를 이용한 경우, 치료가 끝난 후에도 증상의
개선 효과가 오래갔으며 그 정도도 점진적인 이완요법 한 가지만 사용했을 경우보다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성고질병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대장증상이란 대장에 장애가 생겨서 가스가 심하게 차고, 장에 경련이 생기며, 설사와 변비가 반복해서 일어나는 증상을 말한다.
일반 치료법
고섬유질 식사와 완하제 및 항경련제 등이 사용된다.
획기적인 새로운 치료법 - 최면요법
실제로 최면요법이 심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최상의 치료법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증거들은 많이 있다고 「대체요법: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들」한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최면요법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많은 경우에 있어서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시키거나 완치한 경우들도 있다.
성공률이 높은 이유가 바로 ‘위장만을 위한’ 최면요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방법은 의과대학의 의해 응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소화기학회의 연례회의에서 이 방법을 이용해서 전체 환자 18명 중 17명이 고도의 증상개선-통증의 약화, 가스 감소, 배변 향상 등을 얻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치료에는 7번의 최면과정이 포함되었으며 각 기간당 30분에서 4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그는 최면요법사들이 깊은 정도의 육체적 최면을 유도한 후에, 환자들에게 ‘위장 유도’식 최면요법을 시켰다고 한다. 이는 예를 들어서, 환자들의 장내에 아주 강력한 보호 코팅 장치를 해서 위장을 안정시키고 증상들을 사라지도록 했다고 상상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환자들에게 하루에 한 번씩 이 최면요법의 효과를 증상 시키기 위해 15분 길이의 테이프를 듣도록 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80%의 성공률을 얻었으며, 과민성 대장증상의 전형적인 증상인 복부의 통증과 불쾌감이 완전히 사라진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또한 영국에서 발표된 연구들에 따르면, 이러한 개선 효과는 수년간 지속되었다고 한다. 만약 증상이 재발한다면 병원에 다시 가서 이 최면요법을 한 번 내지 두 번 다시 받기만 하면 된다고 전한다.
“과민성 대장증상과 같은 경우는 매일매일 정신 및 근육을 이완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는 말한다. “육체적인 긴장과 스트레스는 치료에 장애가 되며, 일반적인 건강에도 좋지 못하다.”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최면요법이 ‘진짜’ 치료법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직 요원하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의학적인 최면요법이 훨씬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과민성 대장증상의 치료에 성공적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아직까지 어느 누구도 대규모로 이를 시행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또한 흥미롭게도 내 환자들의 대다수도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지 않는 눈치였으며 실제로 효과를 본 경우에도 그 결과에 대해 어리둥절해했다. 다행히도 이 방법의 효과는 환자들의 믿음여부에는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최면요법이 결코 플라세보 효과(가짜 효과)가 아니라고 확고히 믿고 있으며, 일련의 연구들이 그의 믿음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논문에서 환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서, 한 그룹에게 가짜약과 일반적인 심리치료를 행했으며, 다른 한 그룹에게는 최면요법만을 받도록 하였다. 결과는 최면요법을 받은 환자들은 개선이 되었으나 심리요법과 가짜약을 받은 이들은 개선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면요법은 숙련된 전문인들에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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