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족이 차고 시린 증상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늘어난다.
손발이 차고 시린 증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한방에서는 ‘수족냉증’이라고 한다.
겨울이 두려운 여인들 수족냉증
우리의 몸은 전신의 온도가 항상 일정한 범위로 유지되는데 이것은 혈액이 체내 구석구석까지 흐르기 때문에 가능하며 반대로 혈액 순환에 역행하는 원인이 몸속에 존재함으로써 수족냉증이 발생하게 된다.
한방적으로는 심장의 추동작용(심장에서 혈액을 전신으로 밀어주는 작용)이 약해지면서 손발까지 뻗어 갈 수 있는 힘이 부족해짐으로써 수족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한 연유로 냉증이 발생한다고 본다.
이와 같이 수족냉증을 가진 여성이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점차 악화되면 수족에서 몸통으로 점차 확산되어 하복부까지 냉해지면서 여성의 불임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하복냉증으로 인한 냉대하나 생리불순 등 자궁 부속기 질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첫째로는 원기부족 즉 심장에서 전신으로 펌핑할 수 있는 기본적인 힘이 부족하면 손발에서 필요로 하는 혈액의 양이 부족해짐으로써 혈액을 통한 열력을 충분히 얻지 못하여 발생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취수장에서 뿜어주는 엔진의 힘이 약하면 높은 지대에서는 수돗물을 틀어 놓아도 물이 충분하게 나오지 않고 졸졸졸 나오는 것과 같은 원리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둘째로는 어혈이나 담과 습 등으로 혈관 내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지 못하여 원활한 순환이 되지 못한 것으로 이 또한 비유하여 설명하자면 수도관이 낙후되어 관내 녹이 슬거나 이물질이 쌓여 내강이 좁아 지므로서 수돗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정확한 진단이 된다면 원인에 따라 치료를 했을 때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질환이 수족냉증이기도 하다.
손발이 차고 추위를 견디지 못해 새벽이면 솜이불을 덮고 잘 정도이다. 아침이면 몸이 아 주 저리고 일어나서 조금 움직이면 약간 나아진다. 소화를 못 시켜 음식을 먹은 후 점심시간 이 되어야만 소화가 되는데 더부룩하거나 속이 메스꺼워지기도 한다.
그리고 심한 설사로 인해서 장 내시경, 장 촬영, 위 내시경 검사를 해 봐도 별 원인을 찾을 수 없다. 냉증은 현대의학적인 병명도 아니고 의학적인 검사로 밝혀지는 것도 아니다. 전신에 한냉감을 느끼는 냉증이나 허리, 무릎 또는 손발과 같이 국부적으로 느끼는 냉증도 있다.
수족냉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복부를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함으로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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